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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도시 마쓰야마, 전세편 취항

귤의 도시 마쓰야마 (MYJ)

ANA와 전세편 업무협의도 순조롭게 정리 되었고, 첫 편도 잘 운항하였다.

첫 편은 모든 업무 절차들을 하나씩 점검하고 확인 해야 한다. 

시작전 & 시작후, 브리핑을 괜히 두번이나 하는게 아니다.

ANA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3년 7월의 기록

 

#항공 #항공사 #공항 #지상직 #승무원 #여행 #airliner #flightattendant #tour #airline #airport #MYJ #BX #airbusan #ANA #BX #matsuyama #mican #ehime #마쓰야마 #에히메 #미컁 #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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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 및 발권

항공권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5화.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

항공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대부분의 항공편은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비행기를 이용한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곳을 여행할 때는 타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트립닷컴처럼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를 자주 이용한다.  이미 우리는 쇼핑등에 있어서 가격비교 사이트의 UI와 UX에 익숙해져 있다.  다만 일반 공산품과 항공권 티켓은 물성 자체가 다르다.  항공권은 목적지까지의 항공 좌석과 그에 수반되는 각종 서비스가 따라붙으며, 그 서비스들을 손님들이 체감할 만큼 정량화하기는 어렵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신문이 조사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3.4%가 여행사나 OTA (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 등을 구입하고,  22.1%가 항공사나 호텔을 통해 직접 예약을 한다고 한다. 

 

항공사 (Airline)

* 온라인 (Online) 

-  웹사이트, 앱

-  손님이 직접 결제

- 오프라인 (Offline)

 

*  항공사 예약센터, 공항 발권 카운터

-  직원이 결제 

 

항공 여행자들은  항공사를 통해서 직접 예약을 할 수 있다.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한 온라인상 직접 구매 방식과 예약센터 및 공항 발권 카운터와 같이 오프라인 상에서 직원을 통해 구매를 하는 방식이 있다. 최근에는 많은 항공사들이 오프라인 구매 시, 현장 직원의 부가적인 노동력이 제공된다는 논리로 발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선은 3,000원 ~ 5,000원을, 국제선은 10,000원 ~ 30,000원을 받고 있다.

여행사 (Tour Agency)

* 단체 (All in one)  패키지여행 :  하나 투어, 모두 투어 등

* 개별 맞춤형 여행 :  유로 자전거 나라 등

 

Tour group과 FIT (Free Independent Traveler)

여행자의 특성으로 구분하면 단체 여행객과 개별 여행객으로 나눌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의 개념이 생기기 전에는, 전통적으로 항공권은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서 구매가 가능했다. 

 

단체 여행객은 항공권, 숙박, 현지 여행 일정 등을 패키지 제공하는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며,  하나 투어나 모두투어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패키지로 여행을 할 경우 여행사에서 여행과 관련된 모든 부분들을 준비해 주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행의 자율성이 떨어지고, 간혹 원치 않는 기념품 쇼핑등이 여행 코스에 포함되기도 한다. 

 

개별 여행객들은 여행의 모든 일정을 직접 계획하지만, 필요에 따라 현지 투어에 한해 FIT (개별 여행객)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기도 한다. 나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갔는데, 항공권 호텔 등 전체적인 준비는 나와 배우자가 함께 진행하고 여행지의 성격에 맞춰 필요시 현지 여행사를 통해 One-day tour (예, 바티칸 투어, 몽생미셸 투어 등)를 이용하였다. 비록 여행 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계획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라 재미있게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온라인 전용 여행사 (OTA, Online Travel Agency)

* 국내 : 네이버, 인터파크

* 해외 : Trip.com, Sky scanner, Agoda

 

요즘은 가격비교의 시대다.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한다. 항공권 또한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한데, 간혹 무료 수하물허용량 (FBA, Free Baggage Allowance)과 같은 부가서비스 등의 정보가 잘못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과 같이 비정상 운항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적립등이 가능한지도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러 항공사의 가격과 비행 편 출발 시간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어, 나 또한 해외 출장 시 애용하고 있다.

 

한때 KIWI.COM이라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무료수하물이 제공되지 않는 티켓을 구매한 손님들이 현장에서 초과요금이 발생하여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해당 OTA의 영수증에는 무료수하물이 제공된다고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구매한 티켓 클래스는 수하물 미제공 항공권이었다. 특히 해당 사이트는 우리 회사와 제휴된 곳이 아니고, 임의로 우리의 API를 가져가서 판매한 부분이라 항공사에서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다. 온라인에서 접속이 되는 사이트라고 무조건 검증된 곳은 아니다. 나는 TRIP.COM으로 항공편 조회를 하고, 해당 항공사에 접속해서 한 번 더 가격을 확인해 보기도 한다. 간혹 항공사 사이트에 더 싼 항공권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참고 자료

* [한국 관광공사] 엔데믹시대 여행트렌드 소비자조사 및 분석 (2022.  8.22)

 

한국관광 데이터랩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빅데이터, 관광빅데이타, 관광통계

datalab.visitkorea.or.kr

* [여행신문] 뉴스 기사

 

[엔데믹 시대 여행, 소비자 5,522명이 답했다 ②예약채널] 코로나19가 만든 대세, 패키지 여행…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약 채널은 여행사와 OTA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은 완전한 자유여행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놓은 패키지 여행에 대한 호감이 커졌다. ●결

www.traveltimes.co.kr

 

* 브런치 원본글 보기

 

항공권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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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

항공사와 조업사, 어디에 지원을 해야 할까요?

4화. 20대 항공업 지망생의 취업 고민 상담

 

국제선의 운항재개가 폭발적으로 일어나자, 항공사마다 신입 및 경력 사원의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부서에도 몇 달 새 2명의 직원이 동종 업계로 이직을 했다.

 

사실 항공사간 인력 쟁탈전 이라고는 하지만, 나비가 꽃향기를 쫓아가듯, 노동자들도 '본인의 생각에' 처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옮겨 가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는 정(情)만 가지고 일하는 곳이 아니니깐.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후배에게는 축하한다는 이야기는 차마 못해주었다. 다만 항상 어느 자리에서건 건승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얼마 전 인턴학생이 몇 가지 질문이 있으니 시간이 되냐고 물었고, 나는 질문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어제 간단히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전에 인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항 업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그때 내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라고 했던 그 이야기를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저렇게 적극적인 학생한테는 시간이 없어도 만들어 줘야지. 그리고 저런 적극성이면 분명 취업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나는 회사의 면접관도 아니고, 채용에 대한 그 어떤 권한도 없다. 다만 우리 회사에서 공항에 대한 부분은 가장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고 자부한다. '나의 관점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의 기준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니, 일반 사기업에서는 맞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혹시나 '지극히 개인적인' 이 글을 보는 어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인턴학생에게 구두로 전한 부분들을 간단히 기록해 보고자 한다.

 

1. 공항서비스인의 자질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주변인에 대한 이타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주변인은 크게 외부 고객(손님)과 내부 고객(동료)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공항에서 우리 비행기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런 서비스인의 마인드는 이타적인 본성이 없다면 힘들다. 그리고 동료들과도 유기적인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항업무에는 업무의 경계가 모호한 일들도 많이 발생하는데, "왜 내가 이걸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든다면 공항서비스 업무는 성격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2. 항공사와 조업사, 어디를 지원할까요?

우리나라는 협력업체에 대한 인식이 다소 후진적이다.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그런 구조속의 새내기 직원들이 너무 안쓰럽다. 항공사의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은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에 비추어 볼 때 급진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유니폼을 입고 공항 현장을 누비기 위해서는, 지상조업사에 지원하는 게 빠르지만 처우나 본인의 성장 목표 등과 연계된 고민이 필요하다. 지상조업사들도 업체별로 직원 양성 프로그램에 있어서 많은 품질 차이가 난다.

 

항공사에 입사를 해도 지점에서 공항 현장을 누빌 수 있다. 공항 현장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상조업사로, 공항 지점의 관리자 또는 기획업무를 하고자 한다면 항공사로 지원을 하면 된다. 개략적으로 설명을 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워낙 다양한 항공사와 지상조업사가 있어, 이 부분은 지원자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들어가야 한다.

 

3. 외국어 능력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공항서비스인으로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필수다. 물론 외국어가 부족해도 입사 후에 노력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일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외국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지만, 막상 일할 때 보면 찾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그 정답이 있다. 직무 능력과 외국어 실력이 함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영어는 기본으로 중급 이상은 되도록 준비하자. 그리고 제2외국어(중국어 또는 일본어)도 하나 시작을 해서, 본인의 가치를 더 높였으면 좋겠다. 공항서비스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비슷한 수준의 인성과 역량의 두지원자가 있다면, 당연히 외국어를 하나 더 하는 지원자를 선택할 것이다.

 

회사원이 되면 공부를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분명 더 줄어들게 되어 있다. 주특기 외국어 하나와 추가 외국어 능력을 하나 더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정해보자. 지금 바로 시작하자.

 

4.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 인가요?

운이 좋게도 나는 아직도 공항 업무가 재밌고, 일이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다. 그리고 매일매일 구글 선생님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이론적인 부분들을 학습하고 있다. 지난 7월 내내, 국제선 재운항을 위해 쉬지 않고 해외 출장을 다닌 것도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너무 가벼웠다. 그리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일에 대한 열정을 압도하는 힘듦이 느껴진다면 다른 일을 준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추가로 해주고 싶은 말

지금 꿈에 바라던 항공업계의 한 회사에 취업을 했다고 상상해 보자.

우리는 상위 1%가 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상위 1%가 너무 거창하다면, 남들과 다른 1%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물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적어도 '본인의 기준'에서 말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정시에 출근하고, '정확하게' 정시에 퇴근하면서 남들과 똑같이 일을 하는데 남들과 다른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까?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 속 달인들은 어떻게 그런 경지에 올랐을까? 정해진 근무시간에 맞춰서 관성적으로 일을 해서는 달라질 수가 없다. 일에 대한 열정, 능동적인 업무 처리, 프로세스 개선(탐구) 그리고 그런 노력이 담긴 꾸준한 시간의 투입 등 이 모든 것이 체화되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방금 전 '추가로 해주고 싶으말'을 더 많이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정말 좋겠다. 기꺼이 꼰대가 되기를 자처하고 싶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항서비스 직군에서 일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꼭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 브런치 원본글 보기

 

항공사와 조업사, 어디에 지원을 해야 할까요?

4화. 20대 항공업 지망생의 취업 고민 상담 | 국제선의 운항재개가 폭발적으로 일어나자, 항공사마다 신입 및 경력 사원의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부서에도 몇 달 새 2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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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시무태

나는 FUKU

3화. 우리의 영식이와 옥순이는 그곳에서 행복하겠지?

코로나19로 봉쇄되었던 국경들이 작년 가을부터 하나 둘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고, 항공사들은 조심스럽게 국제선의 재운항을 시작했다. 겨울이 되자, 각국의 백신접종 기준과 PCR 검사 의무실시등과 같은 검역절차들이 간소화되기 시작한다. 그것과 맞물려 그동안 참아왔던 해외여행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득시무태 (得時無怠)',  다시 말해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라'는 전략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편 증편에 많은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배'도 있고 '노'도 있는데, '노'를 저을 사람이 없다.

하지만 해외 공항에서 현지 수속카운터등의 항공사 업무를 대행해 주는 조업사들은 이런 항공사들의 급진적인 증편 계획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공항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코로나 기간 동안 비자발적인 휴직에 들어갔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자 정든 일터를 떠나 새로운 직업을 구하는 동료들도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적인 항공업의 체질은 허약해졌다. 

 

수요와 공급. 포켓몬 빵 하나에도 댓바람에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선다. 비행기도 있고, 운수권도 있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 '배'도 있고 '노'도 있는데, '노'를 저을 사람이 없는 것이다. 항공사는 증편을 원하고, 조업사는 인력이 부족하다. 그로 인해 항공사들은 자체 직원들로 인력풀을 구성해서 카운터 업무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나는 FUKU

나는 솔로

'나는 SOLO'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회사는 요즘 '나는 FUKU'라는 예능 아닌 예능을 찍고 있다. 이번주에는 '나는 FUKU' 4기 멤버가 출범했는데, 이들은 현지 조업사의 인력 부족으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우리 비행기의 여객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나는 출연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지난 금요일에 진행했다.

 

후쿠오카(福岡)는 ‘행복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영식이와 옥순이는 그곳에서 행복하겠지? 카운터와 게이트 업무도 잘할 수 있겠지? 걱정 마, 불만건 접수되어도 한 번은 넘어갈게…

‘나는 FUKU’ 2기 출연진 (카운터)

2023년 2월 3일 금요일

그래도 배는 앞으로 나아간다.

 

※ 참고

* 득시무태 (得時無怠)

좋은 때를 얻으면 태만(怠慢)함이 없이 근면(勤勉)하여 기회(機會)를 놓치지 말라는 말.

 

* 조업사 (Ground handler)

- 항공사의 여객, 램프, 정비 업무 등을 대행해 주는 업체를 일컫는다.

- 항공사도 조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지상 조업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도 있다.

- 우리 회사의 일본 미야자키 공항의 조업사는 ANA(전일본공수)이다.

 

 걱정 말아요 그대

 

* 브런치 원본글 보기

 

나는 FUKU

3화. 우리의 영식이와 옥순이는 그곳에서 행복하겠지? | 코로나19로 봉쇄되었던 국경들이 작년 가을부터 하나 둘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고, 항공사들은 조심스럽게 국제선의 재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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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행 비행기에 빈자리가 있나요?

2화. 간사이공항 출장기

일본의 어느 눈 덮인 도시 위를 지날 때
 

大阪行きの飛行機に空席はありますか。

오사카행 비행기에 빈자리가 있나요?

 

항공사 직원이 자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때 티켓의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결제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되는 티켓과 공항에서 대기 후 탑승을 해야 하는 티켓이다. 통상적으로 출장과 같이 회사의 업무를 위한 탑승은 확약된 티켓을 이용하고, 개인적인 여행과 같이 회사의 복리후생을 이용하는 경우는 공항에서 대기 후 빈자리가 있을 경우 탑승이 가능하다. 최근 오사카 노선의 증편이 긴급히 결정되었고, 조업사에서는 Weight & Balance 업무가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부랴부랴 우리 회사 오사카지점 직원 대상의 Weight & Balance 교육이 잡혔다.

 

급하게 가는 출장이지만, 설마 평일인데 빈자리가 없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런... 만석이라 예약이 가능한 빈자리가 없다. 오사카 노선의 예약을 담당하는 M에게 사내 메신저를 보낸다. 참고로 M은 나의 입사 동기, 하지만 나는 경력직 입사라 나이는 조금 더 많다.

 

W : 설마 오사카 노선 실제 예약이 만석이야?

M : 응, 맞아... ㅜㅜ 내일 공항에서 노쇼 나지 않겠어? 우선 올려놓을까?

 

이래 저래 머리를 굴린다. 마침 후쿠오카는 자리가 조금 남아 있어, 후쿠오카로 들어가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방법도 생각해 본다. 우선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에 초과 예약(overbooking)을 해놓고, 취소된 손님이 나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만약에 자리가 나지 않으면 어떻게 움직이는 게 최적의 동선일지 다시 한번 계획도 세운다.

 

우선 업무에 집중하고, 퇴근 전에 다시 한번 보기로 한다. 그래도 혹시나 예약 취소자가 없나 싶은 찰나에, 환불 티켓 하나를 찾아냈다. 냉큼 결제를 진행한다. 왕복 6만 원. 출장 티켓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지불하면 된다. 물론 회사비용으로 처리하겠지만.

 

이제 출장 준비를 시작해 본다. 일전에 노션으로 출장 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뒀는데, 요즘 워낙 출장이 잦다 보니 체크리스트를 보지 않아도 이제 몸이 그 체크리스트들을 기억한다.

 

1. 환전

- Travel wallet 카드에 엔화를 적당히 충전

- 공항 도착 후 Aeon ATM에서 비상금용 현찰 출금 준비 (ATM 수수료 없음)

2. 호텔

- 아고다로 공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닛코 호텔 예약 (조식 포함)

3. 입국 서류

- Visit Japan Web으로 입국서류 미리 작성하기
- 입력 항목 : Immigration (입국 심사), Quarantine (검역), Customs (세관)

- 입국과 세관은 바로 QR 코드가 발급되나, 검역의 '백신 접종 증명서 등록'은 전날 자기 전에 미리 신청해 놓기 (바로 승인되지 않음)

4. 데이터 로밍

- 온라인으로 e-sim 구매 후 등록

 

출발 당일이다.

좌석은 미리 지정해 놓았고, 카운터 마감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진행한다. 카운터에서 게이트까지 몇 분이나 걸릴지 계산해 보았다. (김해공항 국제선 기준)

 

1. 카운터 수속 : 2분

2. 카운터 직원과 인사 및 담소 : 2분

3. 신분 확인 검색대 통과 : 2분

4. 보안 검색대 통과 : 10분

5. 자동 출입국 심사 : 2분

6. 게이트까지 이동 : 2분

 

카운터 수속에서 게이트 도착까지 총 20분이 걸렸다. 사실 혼잡시간대를 살짝 비껴 난 시간이고, 김해공항의 특성상 공항 내 동선이 짧으며, 수속 절차를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일반 손님은 늦어도 1시간 30분 전에는 공항 카운터에 도착해야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수속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부 탑승객의 경우 보안검색대 혼잡으로 항공편 탑승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김해공항 출국장 전경

 

오늘은 탑승교(Bridge, 탑승구에서 항공기까지 직접 연결된 통로)가 아닌 리모트 주기장(공항 청사와 떨어진 항공기 주기 공간)에 항공기가 있다. 탑승을 시작하고 램프버스를 타고 항공기까지 이동한다. 참고로 김해공항은 군사공항이라 사진 촬영이 불가하고, 행사 또는 특수목적을 위한 사진 촬영에는 공항 보안팀 직원이 동행하기도 한다.

 

8시 35분 출발 비행기.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허기지다. 예전에는 우리 회사도 모든 손님에게 기내식을 무상으로 제공했었다. 간편식이긴 해도 핫밀(Hot meal, 볶음밥등 데워서 나오는 기내식)도 있었고, 간단한 요기 정도는 기내에서 해결했는데 이제는 시류에 따라 모든 게 유상으로 판매가 된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와 같은 FSC(Full Service Carrier)는 노선에 맞춰 아직도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늘 탑승한 비행기는 A321NEO 항공기다. 그리고 이 항공기에는 충전 콘센트가 있다. 많은 손님들이 잘 모를 텐데, 저비용 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도 소박한 옵션이지만 이렇게 기내에서 충전이 가능한 기재가 있다. 출장을 다닐 때면 늘 배터리 충전이 신경 쓰이는데, 상용 고객들에게는 의외로 유용한 서비스이다.

 

A321NEO 충전 콘센트

1시간 40분여의 비행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통상적으로 한국은 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직원이 탑승교를 붙이고 떼는 업무(접현과 이현)를 수행하는데 일본은 램프조업사에서 해당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 사진 속 빨간색 옷을 입은 직원은 우리 회사의 램프조업사(SPJ, Swissport Japan) 직원이다. 문이 열리자 오사카지점 직원이 항공기 문 앞에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마중까지 안 나와도 되는데 괜히 번거롭게 해 드린 것 같다.

 

탑승교 연결을 위해 대기중인 램프조업사 직원

이런 저럼 담소를 나누며 입국하는 길을 빠져나온다. 오사카 공항의 입국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검역 (Quarantine)

- Visit Japan Web : 백신 증명서 등록 후 승인 화면을 제시하며 전용 통로로 안내해 준다.

- 확인 증명서로 노란색 종이를 나눠 준다.

2. 법무부 (Immigration)

- Visit Japan Web : QR 코드 준비

- 입국 심사 시 QR 코드를 인식하고, 얼굴 촬영과 손가락(양손 검지) 지문을 등록한다.

3. 수하물 수취 (Baggage Claim)

- 거의 제일 빨리 통과를 했는데 이미 가방이 벨트 위로 나오고 있다.

- 도착 직원이 가방을 내려놓고 있었고, Priority Tag (우선하기 표)이 붙은 가방을 별도 구분해서 정리해 놓았다.

4. 세관 (Customs)

- 세관 체크인 기계로 향한다.

- 여권 및 Visit Japan Web 세관 QR 코드 인식, 안면 사진 촬영을 한다.

- 사전에 신고한 정보의 변동사항이 없는지 확인 후 완료 버튼을 누른다.

- 완료 후 세관 출구로 가면 안면 인식을 통해 출구 통과가 가능하다.

 

여기서 하나, 입국심사(Immigration)와 세관 체크인 (Customs) 모두 얼굴 사진 촬영을 하는데, 굳이 사진을 두 번이나 찍어야 할까. 향후에는 한 번의 등록으로 모든 서비스가 연계되면 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Visit Japan Web (검역 신고, 입국 심사, 세관 신고)
입국 심사대 및 수하물 수취대

혼잡시간대가 아니어서 20여 분도 안되어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후쿠오카 보다 큰 공항이어서 그런지 동선은 시원시원하게 잘 뻗어 있다. 이제 바로 공항 지점 사무실로 교육을 하러 이동한다. 오늘의 교육 대상자인 J는 이미 우리 회사에서 함께 오래 일한 직원이고, 삿포로에서 건너온 공항 커플인 P는 우리 회사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다. 이야기를 조금만 나눠봐도 대략적인 직무 지식수준과 일에 대한 태도가 보이는데, 두 사람 모두 분명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がんばれ。(간바레, 힘내!)

 

2023년 1월 31일

오사카행 비행기에 빈자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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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행 비행기에 빈자리가 있나요?

2화. 간사이공항 출장기 | 大阪行きの飛行機に空席はありますか。 오사카행 비행기에 빈자리가 있나요? 항공사 직원이 자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때 티켓의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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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비행기를 타던 날

1화. 항공사에서 일하게 된 이유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비행기를 탔다. 그 당시에는 저비용 항공사의 개념은 없었고, 국적사는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항공이었다. 항공권은 항공사 또는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했고, 지금처럼 가격비교 사이트 또한 당연히 없었다.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단정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으로부터 탑승권을 받았다. 사실 그때는 매니큐어 색깔이나, 머리 스타일 관리까지 다 규정이 있는 줄 몰랐다. 지금은 그런 부분들이 인권 침해의 요소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규정들이 많이 완화되었다. 그렇게 받은 탑승권으로 보안 검색대를 지나, 항공기에 탑승을 하였다. 국적사답게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왔고, 옆에 앉은 일행을 곁눈질하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2시간여의 짧은 비행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곧 착륙 예정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내 자리의 맞은편에는 승무원이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가 항공기 이착륙 시 객실 승무원이 착석하는 전용 좌석(Jump seat)이란 걸 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위해 벨트를 풀었다. 그런데 안 풀린다. 당연하다. 자동차 안전벨트만 매어 봤지, 이런 건 만져본 적이 없으니. 정말 이런 걸로 식은땀을 흘릴 줄은 몰랐다. 다행히 맞은편의 승무원이 벨트 푸는 법을 알려주어 무사히 항공기에서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도대체 내가 항공사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뭘까? 사실, "누굴 좋아한다는데 이유가, 그런 이유가 어딨겠어..."

이때의 첫 설렘이 항상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 설렘은 간절함으로, 간절함은 치열함으로 나를 무장시켜 구직전선으로 몰아넣었다. 그 결과 지금은 공항서비스를 관장하는 부서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곳은 흔히 속세에서 칭하는 꿈의 직장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꿈을 펼치는 마음으로 시작한 곳이며, 이곳이 멋진 터전으로 더욱더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대하게 포장되거나, 감미료가 들어간 글은 쓰지 않을 것이다. 혹시나 SNS나 검색엔진 알고리즘의 안내로 우연히 발견한 이 글에서, 무언의 기대감을 품지 않으시도록 미리 말씀드린다. 인스타 핫플이 아닌 동네 사람들만 아는 맛집 정도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열정이 넘쳐 하루에 글 두 개 쓴 날.

 

** 김현철의 "연애"

https://youtu.be/VbijVrBM4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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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다짐만 벌써 몇 년째...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치열하지 않으니, 결과물이 없다.

본업이 있다 보니,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배는 부르게 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내뱉는 게 부끄러워졌다.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생업과의 '건조한' 사투를,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아이와의 '즐거운' 전투를 벌인다.

그렇게 하루는 지나가고, 눈 한번 깜빡하고 나면 어느새 1년이 훌쩍 저만치 떠나간다.

 

20대의 감성은 이미 입 밖으로 내기에는 무안한 나이다. 글을 써도 그때의 촉촉함은 나오지 않는다.

여전히 어른은 아닌 것 같고, 삶의 나침반은 아직도 이리저리 왔다 갔다 거린다. 

 

다짐만 벌써 몇 년째...

위트 넘치는 글들을 쓰고 싶었는데, 매번 시작은 거창했으나 끝은 항상 소박해진다.

이제는 나의 분수도 알 나이가 되었으니, 너무 욕심부리지 않기로 한다.

가벼운 내 일상에 대한 글들을 기록해 보자.

소박하게, 하지만 끈기 있게, 그렇게 '에필로그'까지 가보자.

 

글쓰기의 주제는 '공항 이야기'로 잡았다.

나의 하루 중 1/3 이상을 보내는 곳이고, 아직도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한다.

사내 신입사원들과, 항공업에서 일하길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봐야겠다.

 

이 번에는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

욕심부리지 말고 일주일에 하나씩만 올려 보자.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작심삼일의 첫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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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다짐만 벌써 몇 년째... |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치열하지 않으니, 결과물이 없다. 본업이 있다 보니,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배는 부르게 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글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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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DGS

사람 없이 자동으로 항공기 주차 가이드를 해준다구요?

63. VDGS (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
시각 주기 유도 시스템

※ A-VDGS (Advanced 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

 

✏️ Definition | 정의

A-VDGS (Advanced 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s) feature electronic displays which perform the functions of an AGNIS/PAPA installation, although with much greater accuracy. They may also provide collision avoidance from static objects. An infrared high definition camera is scanning the entire area for possible objects, affecting the safety of the aircraft. The A-VDGS, is equipped with a low visibility function allowing aircraft to park in extremely poor visibility conditions.

 

A-VDGS 는 AGNIS(센터라인으로 진입하기)와 PAPA (정확한 자리에 멈추기) 의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더욱 훌륭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정지된 물체와의 충돌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고해상도의 적외선 카메라가 전 구역의 항공기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가능한 모든 물체들을 스캔한다. A-VDGS 는 항공기가 시정이 극도로 안좋은 조건에서도 주기를 할 수 있도록 저시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 AGNIS (Azimuth Guidance for Nose-In Stand) 항공기가 주기장 센터라인에 위치하도록 도와 주는 시스템

- PAPA (Parallax Aircraft Parking Aid) 운항 승무원이 항공기를 멈춰야 할 때를 알려 주는 시스템

- collision 충돌

- avoidance 피하기, 회피

- static 정적인, 정지된, 정전기의

- infrared 적외선의 (infrared photo 적외선 사진)

- low visibility 저시정

 

✈️ Viewpoint of Airliner | 종사자의 이야기

통상 항공기가 주기를 할 때는 항공기 유도사 (Marshaller) 의 가이드를 받는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언제나 기계로 대체가 가능한 법이다. A-VDGS (Advanced-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 시각 주기 유도 시스템)은 ‘항공기 유도사’ 없이, 항공기가 터미널에 진입하여 주기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최첨단 안내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가 취항하는 해외 노선은 방콕 및 클락 공항에서 A-VDGS를 운영하고 있다.

 

* 항공기 유도사 (Marshaller)

항공기 유도사 (Marshaller)

 * VDGS 작동 방식 

https://youtu.be/RNf6_k4ydTI

 

📖 Reference | 참고 자료

1. THE NEW ADVANCED 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 (A-VDGS) AT SUVARNABHUMI INTERNATIONAL AIRPORT (VTBS)

https://aip.caat.or.th/2022-09-23/html/eSUP/VT-eSUP-22-18-A-en-GB.html

 

2. VDGS Introduction – VDGS vs. Aircraft Marshalling – Safety Precautions in VDGS Operation

https://youtu.be/kJBGN-tBp6M

 

3. 인천공항공사, 국내 중소기업과 시각주기유도시스템 국산화 개발 성공

https://www.airport.kr/co/ko/cmm/cmmBbsView.do?FNCT_CODE=121&NTT_ID=25055

 

#항공 #항공사 #공항 #비행 #여행 #영어 #항공용어 #항공영어 #지상직 #승무원 #aviation #airline #airliner #airport #flight #tour #english #VDGS #A-VDGS #Marsha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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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 seat (Phaeton carriage, c.1860)
01
Jump seat (B787 / A319) 

 

jump seat ? 뛰어내리는 좌석?

 

#62.  jump seat, 점프 시트 (보조 좌석)

-  항공기, 마차,  밴, 버스 등의 교통수단에 설치된 접히는 의자 

 

✏️ Definition (영어/한국어)

In airplanes, jump seats can be located in cockpits or passenger cabins. In cockpits, jump seats are provided for individuals who are not operating the aircraft. These might include trainee pilots, off-duty crew members in transition to another airport, government officials, or airline staff. The passenger cabin jump seats are used by the cabin crew, especially during takeoff and landing. These jump seats are normally located near emergency exits so that flight attendants can quickly open the exit door for an emergency evacuation. The passenger cabin jump seats usually fold out of the way when not in use to keep aisles, workspaces, and emergency exits clear.

 

항공기에서 jump seat은 조종실 또는 객실에 위치한다. 조종실에 있는 jump seat은 항공기를 조종하지 않는 개인들을 위해 제공된다. 조종훈련생,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는 비근무 승무원, 공무원 (국토부 점검관 등), 또는 항공사 직원들이 이에 속한다. 객실에 있는 jump seat은 항공기 이착륙 시 캐빈 승무원들이 착석한다. 이런 jump seat은 비상 대피 시 캐빈 승무원들이 빨리 비상구 문을 열 수 있도록 비상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 객실 jump seat은 보통 사용하지 않을 때는 통로, 업무 공간, 그리고 비상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접혀 있다.  

 

* off-duty 비번의, 휴일의

* evacuation 대피, 피난

* workspace 작업 공간

 

✈️ Viewpoint of Airliner (종사자의 이야기)

jump seat 이라는 용어는 186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그것은 말이 끄는 마차 뒷자리에 설치된 작고 접히는 의자였다. 그 시대에는 주인의 여행에 동행하는, 주인의 옆자리에 앉기에는 신분이 낮은 식모나 하인 또는 노예들이 jump seat에 앉았다. 고용주의 수행을 위해 필요시 마차 안팎으로 뛰어 (jump) 나가고 들어가야 했기에, 그 자리를 jump seat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항공기 객실에 있는 jump seat은 통상적으로 근무중인 승무원들이 착석을 하지만,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 일반 손님이 아닌 직원 티켓(non-revenue passenger)을 가진 사람도 착석이 가능하다. (항공사마다 내부 규정은 다름)

Jump seats (Austrian Airlines)

 

📖 Reference (참고 자료)

1. Wikipedia - Jump seat

https://en.wikipedia.org/wiki/Jump_seat

 

Jump seat - Wikipedia

Airbus A319 door showing folded-up jump seat on the left. In aviation, a jump seat or jumpseat is an auxiliary seat for individuals—other than normal passengers—who are not operating the aircraft.[1] In general, the term 'jump seat' can also refer to a

en.wikipedia.org

 

2. Why Do We Call It a ‘Jump Seat’?

https://www.thehogring.com/2015/03/18/where-did-the-term-jump-seat-come-from/

 

Why Do We Call It a ‘Jump Seat’?

 

www.thehogring.com

 

3. What is a jump seat?

https://www.wikimotors.org/what-is-a-jump-seat.htm

 

What is a Jump Seat? (with pictures)

A jump seat is a seat in an aircraft that's designed for the use of the cabin crew and certain guests of the airline. There are...

www.wikimoto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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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oad ticket은 무슨 항공권 일까?

 

#61. sub-load tickets, 직원 티켓

 

✏️ Definition (영어/한국어)

Sub-load tickets are flight tickets available to airline employees and some family members, usually at a substantial discount ranging from 50% to 90% of face value (AKA ID50, ID90, etc.). Sub-load tickets are essentially standby tickets, meaning that passengers with these tickets will be bumped if the plane is full or the weight limit is exceeded.

sub-load 티켓은 항공사 직원 또는 가족이 사용 가능한 항공권이다. 보통 액면가의 50% ~ 90% 상당의 할인이 제공된다. sub-load 티켓은 기본적으로 대기 티켓으로, 이 말은 항공기가 만석이거나 무게제한이 초과되었을 경우 탑승이 불가 하다.

  • substantial : 상당히, 꽤 많은
  • face value : 액면가
  • essentially : 본질적으로, 기본적으로
    - e.g. Essentially, they have 90 days to leave. 기본적으로 그들은 90일 안에 떠나야 한다.
  • AKA : also known as
  • ID : Industry Discount
  • be bumped : (예약 초과로) ⋯의 예약을 취소시키다- e.g. The flight was overbooked, and Dad was bumped. 그 비행편의 예약이 초과되는 바람에 아빠는 예약이 취소되었다.

 

✈️ Viewpoint of Airliner (종사자의 이야기)

subload 는 ‘subject to load’의 줄임말로, sub-load ticket은 ‘로드(무게, 탑승률)에 영향을 받는’ 티켓 이라는 뜻이다. 통상 항공사에 근무를 하면 할인된 티켓이 제공이 되는데, 확약이 되지 않은 대기 예약 상태의 티켓이다. (= standby ticket) 즉, 빈자리가 있어야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이다.

📖 Reference (참고 자료)

1. [Definition] sub-load tikcets (The flight expert)
https://www.theflightexpert.com/glossary/sub-load-tickets/

 

https://www.theflightexpert.com/glossary/sub-load-tickets/

www.theflightexpert.com



2. [Definition] sub-load tickets
https://www.google.com/search?q=subject-to-load&aff=test123

 

subject-to-load - Google 검색

Sometimes written as subload. Opposite to a confirmed reservation and the same as stand-by. If space fills up with full-fare-paying passengers, 'subload' passengers, such as travel agents on a reduced fare, will not be able to travel.

www.google.com


3. [Article] What it’s really like to fly standby as an airline employee
https://thepointsguy.com/news/how-standby-flights-work-airline-employees/

 

What it's really like to fly standby as an airline employee - The Points Guy

Free travel is one of the most enticing perks of working in the airline industry, but there's a major asterisk involved. Airline employees have acces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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