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항공사 :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 하기
- 온라인 (Online) : 손님이 결제
- 채널 : 웹사이트, 앱
- 결제 : 손님이 발권
- 오프라인 (Offline) : 직원이 결제
- 채널 : 항공사 예약센터, 공항 발권 카운터
- 결제 : 직원이 발권
항공 여행자들은 항공사를 통해서 직접 예약을 할 수 있다.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한 온라인상 직접 구매 방식과 예약센터 및 공항 발권 카운터와 같이 오프라인 상에서 직원을 통해 구매를 하는 방식이 있다.
최근에는 많은 항공사들이 오프라인 구매 시, 현장 직원의 부가적인 노동력이 제공된다는 논리로 발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선은 3,000원 ~ 5,000원을, 국제선은 10,000원 ~ 30,000원을 받고 있다.
B. 여행사 : 중개인(대리인)에게 구매 하기
- 통합 여행사 : 하나투어
- 채널 : 웹사이트, 앱
- 결제 : 여행사 직원 또는 손님이 발권
- 온라인 전용 여행사
- 채널 : 웹사이트, 앱
- 결제 : 손님이 발권
B1. 여행사 (Travel Agency)
- 단체 (All in one) 패키지 여행 : 하나 투어, 모두 투어 등
- 개별 맞춤형 여행 : 유로 자전거 나라 등
기본적으로 여행사라고 하면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같은 전통적인 여행사(Legacy Tour Agency)의 이름이 떠오를 것이다. 여행사들이 상품을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소중한 여행 시간 사이에 가이드의 커미션이 보장되는 쇼핑 등 불필요한 코스가 끼어 있다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나는 신혼 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왔는데, 전체 큰 줄기는 자유여행으로 계획을 했다. 그리고 유럽 도시 중간 중간은 유로 자전거 나라라는 현지 여행사의 “원데이투어(One Day Tour)와 반나절 짜리 “워킹투어(Walking Tour)”를 신청했다. 불필요한 쇼핑 코스 등은 없고, 오롯이 현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일본에 출장을 갔을때, 고령화 사회의 일본은 단체 여행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시대지만, 오프라인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여행 상품군을 개발하는 것도 앞으로는 분명 큰 시장이 될 것이다.
B2. 온라인 전용 여행사 (OTA, Online Travel Agency)
- 국내 : 네이버, 인터파크
- 해외 : Trip.com, Skyscanner, Agoda
요즘은 가격비교의 시대다.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한다. 항공권 또한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한데, 간혹 무료 수하물허용량 (FBA, Free Baggage Allowance)과 같은 부가서비스 등의 정보가 잘못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과 같이 비정상 운항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적립등이 가능한지도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러 항공사의 가격과 비행 편 출발 시간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어, 나 또한 해외 출장 시 애용하고 있다.
한때 KIWI.COM이라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무료수하물이 제공되지 않는 티켓을 구매한 손님들이 현장에서 초과요금이 발생하여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해당 OTA의 영수증에는 무료수하물이 제공된다고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구매한 티켓 클래스는 수하물 미제공 항공권이었다. 특히 해당 사이트는 우리 회사와 제휴된 곳이 아니고, 임의로 우리의 API를 가져가서 판매한 부분이라 항공사에서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다. 온라인에서 접속이 되는 사이트라고 무조건 검증된 곳은 아니다. 나는 TRIP.COM으로 항공편 조회를 하고, 해당 항공사에 접속해서 한 번 더 가격을 확인해 보기도 한다. 간혹 항공사 사이트에 더 싼 항공권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